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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My Day]vol.2 DJ YOLO




DJ YOLO의 셋은 감각적이다. Made My Day에서 그가 선보인 믹스 셋은 장르를 넘나들지만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질감이 전혀 들지 않고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다. 직관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음악을 자신의 조합으로 꾸려 내는 디제이, Yolo에 대해 알아보자.







자 일단, OPCD VINYL의 Made My Day에 참가해줘서 고맙고.



(환호성) (박수) (박수)



(박수) 자, 소감 한마디 해줘.



어, 일단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을 많이 못 하고, 업장에서 음악을 틀 기회가 없다 보니까 솔직히 감을 조금 잃었던 것 같은데, 이거 준비하면서 그래도 예전에 해오던 게 있어서 금방금방 또 조금씩 (감이) 돌아오는 것 같아서 신선하고 좋았어.



형식적으로 그런 말 좀 해줘. 뭐 그런…



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OPCD VINYL에 감사드립니다!



좋아. 그럼 코로나19(COVID-19) 이후로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나는 거의 집 밖으로는 잘 안 나가고, 일단 생계 유지는 해야 하니까 부모님 회사에서 일 도와 드리고 있고, 집에서는 감 잃으면 안 되니까 디깅이나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지.



그렇다면 이번에 여기, Made My Day에서 틀 셋 소개를 한 번 해줘.



이번에 틀 셋은 특별하게 전부 다 리믹스 트랙인데, baile funk나 future beat 장르의 느낌을 좋아해서 그 계열의 리믹스를 많이 준비해왔어. 사실 개인적으로는 원곡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리믹스 트랙들은 어디서 틀기가 쉬운 음악들은 아니잖아. 그래서 이번 기회에 “원곡도 좋지만 이런 좋은 리믹스도 있다!” 라는 걸 좀 들려주고 싶었지.



우리 Made My Day가 뭔가 특별한 기회로 받아들여져서 괜스레 뿌듯하네. 자, 그렇다면 DJ들의 대화를 해보자. 영화 사운드트랙이나 수록곡 중 좋아하는 트랙 있어?



영화 사운드트랙 중에서 나는 데드풀에 나왔던 그 곡




DMX - X Gon' Give It to Ya / Deadpool OST



그럼 “이거 첫 곡으로 하면 웬만하면 먹히더라!” 하는 곡이 있다면?



음, 뭐니 뭐니 해도 대중적인 음악으로는 이 곡이지.




Soulja Boy Tell'em - Crank That (Soulja Boy)




그럼 반대로 마감할 때 꼭 틀고 싶은 마지막 트랙은?



마감할 때는 오늘 초반에 틀 곡처럼 잔잔한 분위기의 리믹스 된 음악들을 자주 트는데, 대표로 제일 좋아하는 한 곡을 얘기하자면 New Jack Swing 스타일의 그 곡!




Flip Da Scrip - Everybody Funk Now




그럼 사람들이 이건 당연히 좋아할 줄 알았는데, 망했던 트랙도 있어?



그게… 아 엄청 많은데(웃음) 완전 폭망했던건 이 곡이야.




SAINt JHN - "Trap" ft. Lil Bab




그럼 반대로 내가 듣기에는 별로였는데 틀었을 때 분위기가 좋았던 곡 있어?



이번에는 한국 노래로 답해줄게.




배치기 - 마이동풍 (馬耳東風)




OPCD VINYL 공간을 딱 봤을 때 생각 나는 노래 있어?



아, 이건 바로 대답할 수 있지.




양동근 - 골목길




자, 그럼 제일 재미있는 질문! 남한테 들려주기 부끄럽지만 좋아하는 트랙이 있다면?



아, 이것도 리믹스 곡인데 원곡에서 많이 안 벗어난 곡이야. 포켓몬스터 게임 ost 8비트 멜로디가 들어가있는 리믹스가 있어. 그래서 주변에 친한 디제이들한테 들려주면서 같이 웃고 그랬는데.(큰 웃음)




Pokémon Theme (8 Bit Remix Cover Version)




자,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너가 누군지 이 노래 하나로 딱 대변할 수 있다 하는 곡이 있다면?



음... 나를 대변하는 음악… 나는 약간 인생은 한 방 이런 스타일인데 힙합 음악 중에 좀 생각 해보면 쉬울 것 같은데… 음, 그, 비 유 제트 제트 아이 엔.




Mann - Buzzin (Remix) ft. 50 Cent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본인의 셋을 듣거나 인터뷰를 읽으신 분들에게 한마디 전하자면?



네. 디제이 욜로입니다. 제가 물론 베이스나 주 장르가 힙합이긴 하지만 힙합 디제이라고 해서 힙합 음악만 듣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해서 다양하게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는데, Made My Day를 기회로 힙합 디제이도 힙합만 아니라 이런 음악도 틀 수 있다는 걸 들려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DJ YOLO의 Made My Day 영상은 OPCD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DJ YOLO의 Made My Day 영상 ▼







Interviewer DJ Aiga

Editor OPCDVINYL / 순이(SUNN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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